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미국이 압박과 위협 정책을 포기한다면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석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은 압박 속에서 진행되거나 굴복을 강요하는 형태의 협상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중재국 파키스탄이 미국을 향해 해상 역봉쇄를 해제하고 미군에 의해 나포된 이란 선적 컨테이너선 투스카 호와 그 선원들을 석방하도록 미국을 설득하고 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워싱턴 당국을 향해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해 이견을 해소하기는커녕 매일 새로운 장애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투스카 호 나포를 '해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현재로서는 협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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