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이어지며 상류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억대의 초호화 펫 주얼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럭셔리 펫 주얼리 브랜드 '더 디 다이아몬드(The D Diamond)'는 '바카라 호텔 뉴욕'과 협업해 18K 금과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초호화 맞춤형 반려견 목걸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제품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르며, 인공 다이아몬드 또는 천연 다이아몬드 사용 여부에 따라 다르게 측정됐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96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15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에 달하며, 일부 고가 모델은 기존 구매 이력이 있는 VIP 고객에게만 판매된다.
해당 목걸이는 반려견 이름 각인, 보석 종류 선택 등 세부 옵션을 고객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할 수 있으며, 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은 바카라 호텔 뉴욕 스위트룸에서 샴페인을 곁들인 프라이빗 상담을 통해 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해 구매 경험 자체를 고급화했다.
브랜드 측은 장인 정신과 고객 맞춤 서비스를 앞세워 반려동물 주얼리를 고급 시장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연간 수익의 10%를 뉴욕 지역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현 시점에 수억원대의 반려동물 주얼리 소비는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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