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임신한 여성까지 생겼다"... 프로축구 AC밀란·유벤투스 70명, 10년 집단 성파티 발각 '충격'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0:02

수정 2026.04.22 10:19

AC밀란·유벤투스 등 선수 70명 파티 참석 정황…검찰 수사 착수
10년 숨긴 VVIP 성파티
임신·돈세탁… 추악한 이면
70명 살생부, 떨고 있는 세리에A 스타들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축구 경기장 '산시로'.연합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축구 경기장 '산시로'.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세리에A가 완전히 발칵 뒤집혔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하는 최고 명문 구단 선수들이 무더기로 얽힌 역대급 성추문이 터지며 축구계가 그야말로 '초토화' 상태에 빠졌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푸블리카와 안사통신에 따르면,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명문 클럽 소속 선수들이 '집단 성매매 파티'의 단골손님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이 추정하는 연루 선수만 무려 약 70명. 주말마다 팬들 앞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던 이들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이들의 범행은 일회성 일탈이 아니었다.

밀라노의 유명 이벤트 업자 부부가 주도한 이 은밀한 파티는 최고급 호텔 등에서 장장 10년 동안이나 꼬리를 밟히지 않고 이어졌다.

가장 경악스러운 사실은 이 파티에 강제 동원된 여성 중 임신까지 한 비극적인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화려한 VIP 파티의 이면에는 끔찍한 성착취가 자리 잡고 있었다.

완벽할 것 같았던 이들의 '더러운 카르텔'은 내부자의 복수로 산산조각 났다.

이벤트 회사 경영진과 갈등을 빚던 한 직원의 폭로로 덜미가 잡힌 것. 현재 이탈리아 검찰은 파티를 주최한 업자 등 4명을 즉각 가택 연금하고, 성매매 알선을 넘어 엄청난 규모의 '자금 세탁' 정황까지 포착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 축구 커뮤니티의 최대 관심사는 단 하나, '성매매 파티에 참석한 70명의 실명'이다.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명단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실명 공개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명단이 공개되는 순간, 축구계 역사상 유례없는 피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