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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제56회 지구의 날 맞아 기후 위기 대응 5대 핵심 공약 발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2:36

수정 2026.04.22 12:36

"2045 탈핵 탄소중립특별시 만들 것"
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2045 탄소중립특별시 조성을 위한 기후 위기 대응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후보 측 제공
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2045 탄소중립특별시 조성을 위한 기후 위기 대응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후보 측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은미 정의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2045 탄소중립특별시 조성을 위한 기후 위기 대응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5대 핵심 공약은 △녹색에너지공사 설립 및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특별회계 설치 △기후대응기금 설치 및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에너지전환마을·시민햇빛발전소 육성 △권역별 수소 생태계 및 분산형 전력망 구축 △특별시 전역 탄소중립도시 지정이다.

강 예비후보는 "5대 공약을 바탕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기후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이뤄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먼저 "녹색에너지공사를 세워 공공과 민간이 공동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에 출자하고, 신재생 에너지 이익공유 특별회계를 설치해 전남광주의 에너지가 창출하는 이익을 통합특별시민 모두의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라고 공약했다.

또 "통합특별시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해 여수(석유화학)와 광양(철강)을 '정의로운 전환 특구'로 지정하고, 전남광주 동부권의 산업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탈탄소 산업 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든든한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취지다.

강 예비후보는 아울러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통합특별시 곳곳에 에너지전환마을과 시민햇빛발전소를 각각 1000곳씩 조성해 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에너지 전환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지자체별 거점센터를 구축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햇빛소득마을' 500개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대단위 해상풍력발전과 기존 산업단지의 탈탄소 전환을 연계한 권역별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남광주의 서부권과 동부권에 각각 그린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계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을 확충해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에서 곧바로 소비하는 '지산지소(지역생산 지역소비)' 분산에너지 체계를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수명이 종료된 원전의 수명 연장이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소형 모듈 원전(SMR)의 특별시 내 건립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통합특별시 전체를 탄소중립도시로 지정하고, 탄소중립 목표 연도를 2045년으로 앞당겨 지방정부 차원의 강력한 기후 위기 대응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끝으로 "기후 위기는 매일 땀 흘려 일하는 농민과 노동자의 삶에 가장 먼저 닥쳐오는 생존의 문제"라며 "위험한 원전에 기대는 무책임한 행정을 멈추고, 기후 위기에 맞서 정의로운 산업 전환으로 농민과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는 '2045 탈핵 탄소중립특별시'를 완성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