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이재명 암살단 모집한다'…30대 男, 협박 혐의로 기소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3:45

수정 2026.04.22 13:45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협박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수진)는 지난 16일 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경찰의 보완수사 결과를 토대로 A씨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해 4월 20일 오후 11시께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이재명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엔 "관심 가지신 분은 OO교회 청년부나 당회장실로 연락바랍니다.

총도 활과 석궁도 준비됐어요"라는 내용도 적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선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주소를 추적해 A씨를 특정하고 다음 날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해 임의동행 방식으로 조사했다.
다만 압수수색한 집에서 총이나 석궁 등 범행 도구는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경찰이 넘긴 사건을 검토한 뒤 협박 혐의 적용을 위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보완 수사를 거친 경찰은 "협박 고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고 검찰은 A씨를 직접 불러 범행을 자백하는 진술을 받아 16일 재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