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빼킷(BBAKiT)'을 선보이며 편의점 베이커리 고급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최근 편의점 빵이 간편식에서 벗어나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전문점 수준의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세븐일레븐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20%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도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빼킷은 '구워낸 빵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경험'을 콘셉트로, 원재료와 제조 방식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즐기는 베이커리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첫 제품으로 '버터소금빵'과 '쏘스윗카스테라'를 선보였다. 버터소금빵은 독일산 마르켄 버터를 사용해 풍미를 강조했고, 카스텔라는 벌꿀과 펄슈가를 활용해 식감과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는 29일에는 추가 제품도 내놓는다. 바질과 올리브를 더한 소금빵, 프랑스 이즈니 버터를 적용한 카스텔라 롤, 바닐라빈 크림과 단팥을 결합한 빵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베이커리를 포함해 김밥류, 샌드위치, 치킨, 퀵커머스를 핵심 카테고리로 선정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이커리 분야에서는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중심의 실속형 상품과 함께 프리미엄 제품, 글로벌 소싱 상품을 병행해 차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유진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제 편의점 베이커리는 간식을 넘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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