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공사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평택 '고덕신도시 아테라'가 이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공급 일정을 시작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7만6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887만6000원 대비 6.89% 상승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832만3900원에서 3301만9800원으로 16.58% 올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원유 가격이 10% 상승할 경우 주택 건축비가 0.09% 오르며 비금속 광물 제품과 콘크리트 관련 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건설협회 통계를 보면 2026년 상반기 건설 현장 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7만9988원으로 전년 대비 1.44% 상승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고덕신도시 아테라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해당 단지는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63BL에 지하 1층에서 지상 27층 규모의 6개 동으로 건축된다. 전용면적은 74㎡와 84㎡ 두 가지 평형으로 나뉘며 총 630가구가 조성된다.
교통망으로는 고덕중앙1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평택고덕IC와 어연IC를 통해 다른 권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노선으로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탑승이 가능하며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이 도보권에 신설될 예정이다. 교육 시설은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부지가 계획돼 있다. 고덕14초등학교와 고덕6중학교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국제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 캠퍼스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녹지 공간으로는 댕당산, 댕당공원, 아홉거리근린공원, 함박산중앙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주변 지역에는 역사공원과 문화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일대 산업 단지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KG모빌리티, 송탄일반산업단지, 어연한산일반산업단지,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하며 고덕R&D테크노밸리가 추가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됐다. 가구 내부는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면적 74㎡는 2개 타입, 84㎡는 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4베이 판상형 평면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84㎡C 타입은 펜트하우스 구조로 지어진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게스트하우스, 캠핑셰어센터, 힐링센터 등이 들어선다. 고덕신도시 아테라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0월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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