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물연대 진주 집회…노조·경찰 손잡고 사망 사고 현장 보존 작업

뉴스1

입력 2026.04.22 14:55

수정 2026.04.22 14:55

22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이 사망한 사고 현장 보존을 위해 조합원과 경찰이 방수포 작업을 하고 있다. 2026.4.22 ⓒ 뉴스1 한송학 기자
22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이 사망한 사고 현장 보존을 위해 조합원과 경찰이 방수포 작업을 하고 있다. 2026.4.22 ⓒ 뉴스1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경남 CU 진주물류센터 약식 집회가 22일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있다.

집회에는 조합원 45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약식 집회와는 달리 물리적인 충돌이 없었다.

고인을 살려내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한 가운데 조합원들의 반발 수위도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특히 경찰과 서로 밀치며 대치하던 정문에는 교통사고로 숨진 조합원의 분향소를 옮겨 설치해 더는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화물연대 한 간부는 "경찰과의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분향소를 옮겼다"며 "더는 불필요한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오전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린 교섭 상견례의 성과로 분석된다.
이번 첫 교섭에서 사태 수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에는 대전에서 실무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 현장에 비가 내리자 조합원과 경찰은 조합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장소와 사고 차량의 현장 보존을 위해 방수포 작업도 함께 했다.


한 조합원은 "경찰이 차량에 비닐을 덮고 있어 사망 사고 현장에도 비닐을 씌워달라고 요청했다"며 "함께 작업을 했고 요구를 들어준 경찰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