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날 하노이에서 부 다이 탕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면담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노이의 도시 경관과 인프라의 비약적인 변화를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진출 30여년간 롯데그룹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노이시의 발전과 양국 간 미래 협력에 기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부 다이 탕 인민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 중 이루어진 신 회장의 방문은 한-베 간의 특별한 우호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화답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그동안 하노이시 정부와 시민들에게 굳건한 신뢰를 쌓아왔으며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하노이 현대 경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탕 인민위원장은 특히 롯데센터 하노이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대표적인 상징 프로젝트로 언급하며 "이들 사업은 양국의 긴밀한 유대감을 상징하는 동시에 하노이를 베트남 최고의 투자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탕 위원장은 "하노이가 향후 더욱 현대적이고 문명화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강 경관 대로 개발을 새로운 도시 성장 축으로 삼아 도시화와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탕 인민위원장은 "롯데그룹이 하노이와 함께 쇼핑몰, 금융센터, 스마트시티, 대중교통 개발 등 강점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하노이시는 롯데를 포함한 한국 파트너사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투자와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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