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소 방귀가 온실가스 주범? 동물들의 '반격' 시작됐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6:24

수정 2026.04.22 16:24

미래엔 아이세움, 교과 연계 과학 만화 '우리도 억울합니다!' 출간
초등 과학 교과 연계 시리즈 ‘재미난다 과학’의 다섯 번째 신간 ‘우리도 억울합니다!’. 미래엔 제공
초등 과학 교과 연계 시리즈 ‘재미난다 과학’의 다섯 번째 신간 ‘우리도 억울합니다!’. 미래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후 변화의 책임을 온전히 동물들에게만 전가해 온 인간 중심적 사고에 경종을 울리는 어린이 과학서가 출간됐다. 초등 과학 교과 연계 시리즈 '재미난다 과학'의 다섯 번째 신간 '우리도 억울합니다!'는 방귀 뀌는 소부터 전염병의 주범으로 몰린 박쥐까지, 억울한 동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22일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에 따르면, 이번 신간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만화 학습서다. 초등 3, 4학년 과학 교과의 '생물과 환경', '기후 변화와 우리 생활' 등 주요 단원과 연계해 핵심 개념을 다룬다.

책은 주인공 '꽁냥이 기자'가 지구 곳곳의 동물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형식을 취한다.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몰린 소, 과일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 등 8종의 동물이 등장해 각자의 억울한 사정을 털어놓는다. 독자는 동물의 관점에서 인간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학습적 요소도 알차게 구성했다.
인터뷰 뒤에 이어지는 '꽁냥이 뉴스'는 기후 변화를 막는 실천법과 재치 있는 광고 등을 통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글은 30년 경력의 생태 전문가 한영식 작가가 썼고, 유지우 작가가 생동감 넘치는 만화로 시각화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동물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