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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베트남 공안부와 경호협력 MOU 체결…"정상 방문 경호지원 강화"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13:54

수정 2026.04.23 13:53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양해각서 체결
경호지원, 인적교류 등 협력 강화키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과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경호안전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과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경호안전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경호처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공안부와 경호안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상 임석 아래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상 방문 시 경호 지원은 물론 인적 교류, 교육, 정보 공유 등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경호처는 23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한국과 베트남 정상 임석 하에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행사에는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과 르엉 땀 꽝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양국 국가 원수 방문 시 경호 지원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 확대와 수탁 교육, 경호 관련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공안부는 정보·보안·경찰 등 안보 관련 조직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경호사령부와 대외보안국, 형사경찰국, 마약수사경찰국, 정보국 등을 두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미 베트남 경호사령부 소속 요원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수탁 교육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협약이 기존 협력 관계를 한층 제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만큼 이번 MOU 체결이 양국 우호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이를 기점으로 양 기관의 경호 협력이 보다 심층적이고 효과적인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2011년부터 총 7개국 경호기관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경호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