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23일 한자리에 모여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결의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우리 16명의 후보들이 자라온 환경과 역사, 생각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이 문장 하나는 다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우리는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그것이 국민이 행복한 시대, 국민 행복시대, 그리고 국민 누구나 잘 사는, 국민 부자 시대를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이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갈 때 정책의 혜택은 더 빠르고 넓게 국민의 삶 속으로 스며든다"며 "여기 계신 후보들이야말로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최정예의 가장 훌륭하고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장동혁 지도부와는 거리를 두며 '각자도생'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은 공동 선거 전선을 꾸려 압승을 노리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영남 지역을 기점으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들이 포착되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경남 통영에서 민생 행보를 보였고, 이주 주말에는 대구를 찾아 민심 다지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도 지역 민심에 집중하기 위해 지역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김부겸 후보는 "지역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국토 균형 발전을 제대로 이룰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대구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찬 기운을 담아 보낸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는 "지선 최대 격전지인 경남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경남이 최선두에서 지선의 전국적인 승리를 앞장서 이끌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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