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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선박 사살"…대이란 압박 최고조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22:18

수정 2026.04.23 22:17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에 대해 즉각 사살을 명령하며 대이란 군사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은 사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저함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군사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미 해군 기뢰 제거 작전도 대폭 확대했다. 그는 "기뢰 제거 작전을 세 배 수준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해협 통제권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봉쇄 상태에 들어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해상 봉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까지 총 31척의 선박에 대해 항로 변경 또는 귀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