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노이=뉴스1) 김근욱 심언기 기자 =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만 표기' 논란으로 한중 관계가 어려워졌다는 지적에 대해 "관계 전체는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위 실장은 전날 오후 2시(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프레스센터 진행된 브리핑에서 "개별적인 사안들을 연결 지어서 어떤 정해진 해석으로 끌고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중국과 관계를 말씀드리자면 지난번 성공적인 정상 방문, 그리고 그 이후 이어지는 고위급의 많은 교류, 각료급, 차관급이 많이 있다"며 "관계 전체는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를 어떻게 표기하느냐에 따라서 생겨난 그 문제는 사실 일과성의 작은 이슈"라며 "그것이 한중관계 전반에 큰 영향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외교가에서는 한국 정부가 전자입국신고서의 출발지·목적지 항목에서 '중국(대만)' 표기를 삭제한 조치가 중국 측의 불만을 불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지연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한중 관계 악화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방중이 무산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다 별개 사안들"이라며 "연결이 안 되는 걸 연결시키다 보면 잘못된 픽처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위 실장은 "비서실장 방문은 원래 요소수가 급해 생각을 해 봤던 경위가 있다"며 "이후에 요소수가 해소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로서도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이슈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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