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어제 뭐 했어"…이주노동자 뺨 때리고 윽박지른 한국인 사장 아들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5 14:00

수정 2026.04.25 14:00

지난 24일 인천 서구의 한 섬유 제조업체 한국인 관리 직원 A씨가 방글라데시 국적 노동자 B씨를 위협하고 있는 장면./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지난 24일 인천 서구의 한 섬유 제조업체 한국인 관리 직원 A씨가 방글라데시 국적 노동자 B씨를 위협하고 있는 장면./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섬유 제조업체에서 한국인 관리 직원이 이주 노동자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인천 서구의 한 섬유 제조업체 한국인 관리 직원 A씨가 방글라데시 국적 노동자 B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MBC가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B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강하게 잡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는 B씨를 향해 "어제 뭐 했느냐"라고 윽박지르고, 주먹을 들어 올려 때릴 듯 위협하기도 했다.

B씨는 MBC에 A씨의 폭행 이유에 대해 전날 밤 자신이 A씨의 연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공장 사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평소에도 A씨의 괴롭힘이 잦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추후 B씨와 A씨를 차례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혐의로 A씨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