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제일엔지니어링과 MOU 체결
연 27만5000t 감축…해외 감축실적 확보
연 27만5000t 감축…해외 감축실적 확보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를 위해 공공·민간과 협력에 나섰다.
KIND는 지난 2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제일엔지니어링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볼리비아 폐기물 매립장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시 산미구엘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소각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프로젝트다. 연간 약 27만5000t 감축이 가능하며, 15년간 누적 감축량은 약 4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감축 실적은 국제 기준에 따라 제3자 검증을 거쳐 공식 발급되며, 국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 감축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설치지원자금이 포함되며, 매립장 운영 기술과 국내 EPC 역량을 결합한 해외 인프라 개발 모델로 추진된다. KIND는 2023년 해당 사업을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초기 단계부터 사업 발굴과 구조 설계를 지원해왔다.
정부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해외 감축 실적 활용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사업도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된다.
KIND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IND와 SL공사는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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