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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비중 80% 달해" 파두, 흑자 전환 일궈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7 10:07

수정 2026.04.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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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본사 전경. 파두 제공
파두 본사 전경. 파두 제공

[파이낸셜뉴스] 데이터센터 반도체에 주력하는 파두가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일구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파두는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192억원보다 210% 늘어난 595억원이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 77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11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파두 관계자는 "지난 2023년 반도체 불황 이후 'PCIe Gen5' 등 차세대 제품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해 왔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 본격 편입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라며 "이에 따라 2024년 435억원, 지난해 924억원 등 해마다 매출이 2배 정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파두는 올해 1·4분기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성장에 따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폭증하면서 성장이 가속화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컨트롤러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수주 물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1·4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가파른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이달까지 공시 기준 신규 수주만 1663억원을 기록하면서 이미 지난해 연매출 924억원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특히 파두는 고부가가치 컨트롤러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매출 중 컨트롤러 비중은 80%가량을 차지했다.

파두는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함께 '퀀텀점프'하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등을 공략해 거래처 다변화도 일군다는 전략이다.


파두 남이현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오랫동안 노력해온 기술력과 진심을 업계에서 인정 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매출과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