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장중 6600선 첫 돌파...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강세 [fn오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7 11:34

수정 2026.04.27 10:46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600선을 돌파했다. 미국 반도체주 훈풍이 국내 증시로 이어진 영향이 컸다.

27일 오전 10시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03p(1.73%) 오른 6587.6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9% 오른 6533.60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6603.01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7067억원어치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1403억원, 기관은 59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4.05%), 전기·전자(2.67%), 제조(2.06%)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1.38%), 제약(-0.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25%)와 SK하이닉스(5.56%) 등 반도체 투톱이 나란히 불기둥을 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3.22%), SK스퀘어(8.83%), 두산에너빌리티(0.87%), HD현대중공업(0.6%) 등이 나란히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5%) 등은 약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인텔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23% 급등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3% 상승 마감했다. 또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이 재확대 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도 사상 최고치를 한 차례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진행 과정,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파월 의장 기자회견, MS·메타·아마존 등 미국 M7 실적,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삼성SDI 등 국내 주력 업종 실적 이벤트를 치르면서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19p(1.68%) 오른 1224.0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77% 오른 1213.13에 개장한 뒤 12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04억원, 외국인이 626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이 9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