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푸틴 "중동 평화 위해 이란의 이익에 부합하는 조치 취할 것"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7 23:08

수정 2026.04.27 23:07

27일 러시아서 이란 외무장관 만나
종전 협상 진전 위한 협력안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중동 평화를 위해 이란의 이익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아라그치 장관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이란 국민이 독립과 주권을 위해 얼마나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우고 있는지를 보고 있다"며 "시련의 시기를 잘 넘겨 평화의 시기가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중동에 평화가 조속히 정착되도록 이란과 지역 국가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 국민은 저항과 용기를 통해 미국의 공격과 침략에 맞서 싸워왔으며, 앞으로도 이 시기를 견뎌내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러시아와 이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회동하기에 앞서 종전 노력을 조율할 방안을 러시아와 논의할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다가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이 불발된 뒤 러시아를 방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