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늘에 미사일이 날아다녀도 한우는 먹어야.. UAE에 수출되는 울산 한우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18:51

수정 2026.04.28 18:51

중동시장 첫 진출.. 오는 5월 7일 항공편으로 운송
안심과 윗등심 등 한우 3마리 물량 2000만원 상당
고품질 한우로 할랄(Halal Food) 기준 충족
울산 한우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출하식이 28일 울주군 언양읍 축협 육가공공장에서 열린 가운데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공형식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 본부장, 윤주보 울산축협조합장, 이종삼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축협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한우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출하식이 28일 울주군 언양읍 축협 육가공공장에서 열린 가운데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공형식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 본부장, 윤주보 울산축협조합장, 이종삼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축협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축산농협이 28일 아랍에미리트(UAE) 한우 수출 출하식을 개최했다. 울산축협 한우가 2년 전 홍콩 수출에 이어 중동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출 물량은 안심 18kg, 윗등심 75kg, 아래등심 45kg, 채끝 30kg, 치마살 10.5kg, 부채살 15kg, 목심 25kg 등 총 218.5kg으로 한우 3마리(2000여만 원) 물량이다.

오는 5월 7일 항공편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울산축협 한우는 그동안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3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회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자체 생산한 발효 완전혼합사료(TMF)를 사용하고 체계적인 사육·관리로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할랄(Halal Food) 기준을 충족한 한우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울산축산농협은 지난 2024년 8월 홍콩에 첫 수출길을 열어 440㎏, 3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5년에는 1t, 1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윤주보 울산축협 조합장은 "울산 한우가 엄격한 할랄 기준을 충족해 UAE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은 울산축협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와 협력해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동지역에서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전쟁이 발생했으며 이후 보복 공격에 나선 이란이 아랍에미리트 등 인접한 걸프 국가들의 미군 기지와 미군 사용 호텔, 미 기업 데이터센터 등 시설을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공격해 피해를 입혔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휴전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