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정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사업 단계평가에서 이차전지 분야 우수성과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양대 ERICA 이차전지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단계평가에서 우수성과대학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산업 수요에 맞는 학사급 인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과 실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현재 전국 4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분야에는 한양대 ERICA를 비롯해 전남대·국립부경대·울산대·인하대 등이 포함돼 있다.
한양대 ERICA는 지난 2024년 8월 사업에 선정된 이후 연간 30억 원씩 4년간 총 12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실습 환경과 교육 과정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은 드라이룸과 코인셀 충방전 시스템 등을 구축해 전극 제조부터 셀 조립, 성능 평가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산학 협력도 확대했다. 32개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기업 탐방, 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성과 교류회'에서는 관련 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조국영 사업단장은 실습 기반 교육과 산학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이차전지 산업은 제조·공정·성능평가 인프라 구축과 활용이 중요하다"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단은 앞으로 소재·부품 제조 공정 중심 교육과 인프라를 강화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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