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착공 늘고 인허가 줄어…공급 지표 엇갈려
월세 비중 68.6% 확대…임대차 구조 변화 뚜렷
월세 비중 68.6% 확대…임대차 구조 변화 뚜렷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나란히 증가했다. 다만 인허가 감소가 이어지며 중장기 공급 불안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1975건으로 전월(5만7785건) 대비 24.6%, 전년동월(6만7259건) 대비 7.0% 증가했다. 1~3월 누계는 19만121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늘었다.
수도권은 3만6008건으로 전월 대비 22.2%, 지방은 3만5967건으로 27.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7만9688건으로 전월 대비 10.4%, 전년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전세(8만6775건)는 전년동월 대비 11.0% 감소한 반면 월세(19만2913건)는 36.3% 늘었다. 1~3월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은 68.6%로 전년동기 대비 7.9%p 확대됐다.
공급 지표는 단기적으로 개선됐다. 3월 분양은 1만8400가구로 전월 대비 68.4% 증가했고, 서울은 5097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순증했다. 착공도 1만8995가구로 전월 대비 28.4% 늘었으며 지방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다만 인허가는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3월 인허가는 1만9330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37.7% 줄었고, 1~3월 누계도 5만129가구로 24.0%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1815가구로 75.3% 급감했다. 준공 누계 역시 5만7191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45.0% 줄었다.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은 6만5283가구로 전월(6만6208가구)보다 1.4%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도 3만429가구로 전월(3만1307가구) 대비 2.8% 감소했지만 두 달째 3만가구대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1만8612가구로 전월 대비 4.4% 늘어난 반면 지방은 4만6671가구로 3.5% 줄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