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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 신뢰 회복 위해 5월 축제장 전수 점검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09:06

수정 2026.04.30 09:05

방문객 10만 이상 축제 대상
가격표 게시 및 위생 집중관리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fn뉴스 DB
강원특별자치도청사 전경.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지역 축제 내 먹거리 물가 안정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5월 한 달간 도내 주요 축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점검에 나선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을 찾는 여행객에게 청정하고 공정한 관광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점검 대상은 작년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선 대규모 행사인 △양구곰취축제 △속초 설악무산문화축전 △삼척장미축제 △춘천마임축제 등 4곳이다. 도와 시군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축제 준비 단계부터 운영 종료 시까지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단계에서는 입점 업체 선정 시 가격 준수 의무를 명시했는지와 바가지요금 근절 서약서 징구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해 불공정 행위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진행되는 현장 점검에서는 판매 부스에 게시된 가격표와 실제 청구 금액이 일치하는지 살피고 주변 상권과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요금을 책정하지 않았는지 엄격히 따질 예정이다.
조리 현장의 청결 상태와 위생 관리 적정성도 함께 들여다보기로 했다.

도는 현장에서 발견된 가벼운 사안은 즉각 시정을 명령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과 협의해 향후 입점 제한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강원도의 맛과 멋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을 통해 건강한 축제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