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 접견 도중 UFO 관련 자료 공개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한 많이 공개할 것"이라며 "우리가 공개하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중의 큰 관심'을 이유로 관련 기관에 UFO와 UAP, 외계 생명체 가능성에 관한 정부 문서 공개 작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지난 1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 참석 땐 UFO 관련 자료 검토 과정에서 "흥미로운" 문서들이 다수 확인됐다며 1차 자료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에서도 UFO 등 관련 자료 공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올 3월 관련 자료 공개를 위한 통합 창구로 'aliens.gov' 도메인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이트가 개설될 경우 미 정부의 공개 대상엔 외계 생명체 관련 정보, 군 레이더와 적외선 영상, 해·공군의 조우 기록, 과거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자료 등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 접견에서 '임기 내 달 착륙이 가능하냐'는 질문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We have a good shot)"면서도 "확실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그랬다간 실패했다는 말을 들을 것"이라고 답했다.
빅터 글로버, 리드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흐, 제러미 핸슨 등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 4명은 이달 초 50여 년 만의 유인 달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이들은 1970년 아폴로 13호의 기록(24만 8655마일)을 넘어 지구에서 25만 2756마일(약 40만 6700㎞)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해 인류가 도달한 가장 먼 우주 거리 기록을 세웠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2028년부터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 표면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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