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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양자 보안 기술' 도입…가상자산 지갑·인증 체계 적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1:31

수정 2026.04.30 11:31

빗썸 CI. 빗썸 제공
빗썸 CI. 빗썸 제공

[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양자 보안 기술을 가상자산 지갑 및 인증 체계 등에 도입해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양자내성암호(PQC) 보안 체계 도입을 위해 보안 전문 기업 아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연산 능력이 높은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복잡한 알고리즘 기반의 암호 체계다. 빗썸은 가상자산 지갑 관리와 본인 인증 시스템 전반에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개인키'를 보호하기 위해 서비스 입력부터 인증, 전송, 저장에 이르는 보안 전 과정에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양자컴퓨터를 악용한 해킹이나 침해사고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 거래 패턴을 즉각 잡아낼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구글 퀀텀 인공지능(AI) 팀은 지난달 30일 논문을 통해,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비트코인 해킹이 최소 9분 만에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해킹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 기술 환경 변화 속에서도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보안 표준을 확립해 가장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