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황기연 수은 행장 "미래기술 통한 한반도 공동문제 대응해야"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2:14

수정 2026.04.30 15:58

수출입은행, '2026 한반도 미래비전 포럼' 개최
한반도 번영·평화·공존 위해 학계·전문가 담론 장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6 한반도 미래비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김남중 통일부 차관,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6 한반도 미래비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김남중 통일부 차관,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 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0일 "한반도 공동 문제 대응을 위해 미래기술, 국제협력 등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재정경제부·통일부와 이재명 정부인 국정과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미래 전략과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6 한반도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는 기조발표에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목표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제공동체'라는 단계적 해법을 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서는 '한반도 번영과 평화공존'을 주제로 김연철 인제대 교수(전 통일부장관)가 좌장을 맡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조병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전 국립외교원장), 김희준 YTN 해설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미래기술과 한반도 공동번영'을 주제로 한 기획세션에서는 서보혁 북한연구학회장이 사회를 맡아 박경렬 카이스트교수와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남북 협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남북중 고속철도협력 추진 방향'을 다룬 세션에서는 안병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전 한국철도공사 이사회 의장) 주재로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동북아·북한교통연구팀장 등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경제는 말보다 빠르고 신뢰를 가장 구체적으로 쌓는 힘"이라면서 "오늘 포럼이 한반도 경제협력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정부는 한반도의 장기적인 경제협력 모델을 그려 나가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성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도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해 남북 간 대화와 협력 여건이 제한적이나, 신중하고 일관된 접근과 철저한 준비는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