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은 1% 넘는 약세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3p(0.25%) 내린 6674.2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72% 오른 6739.39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750.27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899억원, 외국인이 10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29%), 금융(0.37%), 전기·전자(0.23%) 등이 상승했고, 건설(-3.64%), 금속(-2.3%), 화학(-2.0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3%), 현대차(-3.24%), LG에너지솔루션(-1.8%), 두산에너빌리티(-1.32%)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1.01%), SK스퀘어(2.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9%) 등이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인텔, 마이크론 등 반도체, 테크주 실적 기대감에도,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 급등, 매파적이었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다. 다만 FOMC 위원 4명이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내비치면서 시장은 이를 매파적(통화 긴축 신호)으로 해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 매파적 FOMC에도 국내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란 사태 이후 에너지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관련 기업 중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8p(1.40%) 내린 1203.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37% 오른 1224.7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252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8억원, 12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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