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김성범 전 차관 영입..서귀포 보선 출격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4:13

수정 2026.04.30 14:13

6·3 재보선에서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민주당의 상징 '파란 점퍼'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6·3 재보선에서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민주당의 상징 '파란 점퍼'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영입 인재 3호로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김 전 차관을 소개했다. 그는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제주 서귀포 지역구에 전략공천될 예정이다. 위성곤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해양수산 행정의 달인이자 최고 전문가인 김 전 차관이 민주당에 합류해줬다"며 환대했다.



그는 "(김 전 차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해수부 차관직에 임명받자마자 전광석화같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20일 만에 부산 청사 건물을 확정지었다"며 "지금 민주당에 딱 맞는, 꼭 들어맞는 최고의 인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에 김 전 차관은 "저는 오늘(30일) 이 자리에 대통령의 일꾼으로서 32년간 쌓아온 국정 경험과 힘을 이제 고향인 서귀포를 위해 쓰겠다는 마음으로 섰다"며 "국내뿐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귀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해수부 차관 재임 시절 부산 해수부 이전 성과를 비롯해 △불법 중국 어선 벌금 상향 △2028년 국제연합(UN) 해양 총회 유치 등을 내세우며 역량을 어필했다.

김 전 차관은 "감귤 값도 걱정이고, 아이가 아파도 응급실이 너무 멀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다"며 "이 문제들을 구호로 해결되지 않는다.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고 법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관계 부처 간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하는지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방법을 안다.
제가 해왔기 때문"이라며 "더 큰 경험을 쌓고 이제 고향인 서귀포를 향해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