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시했다. 이번 정기공시는 342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재무정보 등 29개 항목에 대해 최근 5년간 경영정보를 함께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약 2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
전체 공공기관 총 정원도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총정원은 42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5000명 늘었다.
재무 건전성 지표는 다소 개선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174.1%로 전년 대비 6.4%p(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사업 확대와 자금조달 영향으로 총부채는 3.7% 증가한 76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복리후생비 총액은 8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1인당 금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96만원이다. 반면 보육비는 34억원에서 6억원으로 82.4% 감소했다.
일·가정 양립 지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9278명으로 38.7% 증가했고, 출산휴가 사용도 24.6% 늘었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직급 내 여성 비율도 26.4%로 상승했다.
임직원 보수는 소폭 증가했다. 기관장 평균 보수는 1억9900만원으로 4.5% 늘었고, 직원 평균보수는 7400만원으로 3.0% 증가했다.
재경부는 이번 공시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경영 현황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