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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수도·충청권 산불 '경계' 발령... "연휴 앞두고 산불 비상"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6:50

수정 2026.04.30 16:49

서울·경기 등 6개 시도 경보 상향 공무원 6분의 1 비상대기
산림청, 수도·충청권 산불 '경계' 발령... "연휴 앞두고 산불 비상"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5월 초 가정의 달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30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대전·세종·경기·충북·충남 등 6개 시도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경보 상향은 최근 지속되는 이상 고온 현상과 건조특보에 따른 조치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4월 23~29일)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46건에 달한다.

특히 다가오는 노동절(5월 1일)과 어린이날(5월 5일) 등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야외 활동 및 산행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이들 지역 산림재난방지기관은 즉각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들 6개 시도 소속 공무원 6분의 1 이상이 비상 대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이들 시도는 또 산불 취약 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산불 발생 때 진화 인력 투입과 주민 대피 등 초동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연휴 기간 산을 찾는 국민께서는 취사나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절대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