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LG생건, 영업익 1078억·24%↓...면세 재정비 지속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1 06:05

수정 2026.04.30 17:06

닥터그루트 등 북미 매출 35% 증가
생활용품·음료 부진
LG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북미 사업 호조에도 면세 등 채널 재정비 여파로 수익성 감소를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766억원으로 7.1% 줄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7%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35% 증가했다.

반면 중국, 일본 매출은 14.4%, 13% 감소하며 전체 해외 매출액은 0.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뷰티는 매출 7711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각각 12.3%, 43.2% 줄었다. 면세 물량 조절과 매장 효율화를 지속하는 가운데 마케팅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닥터그루트와 유시몰, 도미나스, VDL 등 주력 브랜드는 해외 성장세를 이어갔다. '과학 기반 뷰티·건강 기업' 기조에 맞춰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 성과가 가시화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용품(HDB) 매출은 0.9% 감소한 3979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254억원을 기록했다.
멀티숍, 온라인 등 육성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 반면 오프라인 수요는 감소했다.

음료부문(Refreshment)은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으로 각각 2.2%, 6.8%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작년부터 면세 중심 국내 유통채널 재정비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구개발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