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 돌입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1 13:10

수정 2026.05.01 13:10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의 파업을 하루 앞둔 30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노동조합 깃발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의 파업을 하루 앞둔 30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노동조합 깃발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노동절인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첫 파업이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산하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는 이날부터 5일까지 닷새간 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은 약 4000명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5455명)의 약 73% 수준이다. 이 가운데 2000명 이상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파업은 연차휴가를 활용해 근무에 나서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참여 규모를 정확히 집계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간에는 노동절과 어린이날, 주말이 포함돼 있어 하루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5일 연휴가 가능하다.

노조는 별도의 집회나 집단 행동 없이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과 처우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인사 기준 개선과 계열사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지급 등을 제시했다. 반면 회사 측은 6.2%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안한 상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분 파업을 실시했으며, 당시에는 자재 소분 부문 소속 조합원 60여명이 참여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