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페인이 없는 디커페인 커피를 마셔도 효과가 없는 이유는,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도 100% 카페인이 제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5일 과학유튜브 '과학을보다'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는 각 나라에서 규정하는 디카페인 규정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세계 기준에서는 카페인이 97%만 제거되면 디카페인으로 인정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보다 기준이 낮아 90%만 카페인이 제거된 상태여도 디카페인에 해당된다. 즉 카페인을 규정 이상 제거한 상태는 '디카페인'이라고 인정돼 디카페인 제품으로 판매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의 경우 디카페인 제품을 먹어도 카페인을 느끼게 된다. 즉, 카페인을 소량 섭취한 게 돼 카페인을 먹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무알코올이나 무칼로리 제품도 마찬가지다. 규정 이상으로 알코올과 칼로리를 낮추면 무알코올이나 무칼로리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카페인이나 알코올 성분을 화학적으로 100%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완벽한 디카페인 제품도 화학적으로 불가능한 셈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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