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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출신 참모 7명 6·3 선거 공천 확정…하정우 등 성적표 관심

뉴시스

입력 2026.05.02 06:01

수정 2026.05.02 06:01

우상호 등 지선 3명·국회의원 재보선에 4명 본선 진출 김남준·김남국·전은수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하정우 등판 '부산 북갑' 관심 지역으로 떠올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하정우(왼쪽)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일정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하정우(왼쪽)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일정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 7명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도전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년 만에 열리는 첫 전국 단위 선거여서 이들의 성적표도 관심이다.

청와대 참모진 출신 중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이 확정된 인사는 7명이다. 애초 10명 이상이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사퇴했지만 이선호 전 자치발전비서관, 진석범 전 선임행정관 등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근 청와대를 떠난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부산 북갑)과 전은수 전 대변인(충남 아산을)을 비롯해 일찌감치 선거를 준비한 우상호 전 정무수석(강원지사),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경기 성남시장), 김남준 전 대변인(인천 계양을), 김남국 전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경기 안산갑) 등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사람들'이다.

하정우·김남준·전은수 등 3명은 정치 신인으로 이 대통령과의 국정운영 경험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관급은 경선에서 다수가 탈락했고, 손화정 전 행정관이 유일하게 인천 영종구청장 후보가 됐다.

최대 관심사는 하정우 전 수석이 등판한 부산 북갑이다. 국민의힘에선 지역구 재선 출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하 수석이 출마하면서 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후보의 3파전이 치러진다.

이 지역은 부산시장 선거에 나간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지만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접전지로 분류된다. 2024년 총선에서 부산 전체 18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다.

청와대 참모진이 도전장을 낸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을 보면 부산 북갑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민주당세가 강하다.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하며 '이재명의 입'으로 불리는 김남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전략 공천됐고, 전은수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지역구에 출마한다. 이 대통령의 원조 측근 의원 모임인 '7인회' 출신의 김남국 전 비서관은 안산갑에서 국회 복귀를 노리게 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청와대 참모 출신 재보선 출마자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면 국정 장악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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