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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송기, 中 베이징 도착…트럼프 방중 물자 운송 추정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3 17:03

수정 2026.05.03 17:03

중국 베이징에 착륙 중인 미 공군 C-17 수송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착륙 중인 미 공군 C-17 수송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공군 대형 수송기인 C-17 글로브마스터 III 1대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홍콩 성도일보는 2일 중국 SNS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물자를 사전 운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SNS 웨이보 등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 속 미 공군 수송기 기체 번호는 88204으로, 미 공군 제437공수비행단 소속이다. 항공 추적 플랫폼에 따르면, 이 수송기는 1일 일본 도쿄에서 중국 방향으로 비행했고, 다음날인 2일 베이징을 떠났다.

미 공군 수송기가 베이징을 떠나는 영상을 올린 웨이보 이용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선발대인가. 임무 완수 후 다시 날아갔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연합뉴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는 현재 방문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성도일보는 "미국 대통령 순방 경호가 극도로 삼엄하며, 대통령 전용 차량과 기타 지원 차량은 항상 미 공군 C-17를 통해 사전 운송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중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도 미 공군 C-17 두 대가 서우두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수송기들은 전용차량과 비밀경호국의 물자를 베이징에 사전 운송했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3일간 중국에 머물렀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