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1.15% 오를 때 월세는 1.49%↑
2월 전국 거래량 월세 비중 68% 달해
2월 전국 거래량 월세 비중 68% 달해
3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2025년 3월 ~ 2026년 3월) 동안 지방 아파트 매매가는 -0.3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세가는 1.15% 올랐는데 월세가격은 1.49%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월세 가격이 하락한 지방 지역은 대구와 제주 등 단 2곳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최근 1년 새 아파트 월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시로 4.8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매가는 2.98% 올랐는데 월세가 더 뛴 것이다. 울산도 아파트 월세가격이 4.44% 상승했다.
일부 지역은 월세 가격만 오른 곳도 있다. 충남이 대표적이다.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는 -1.18%, 전세가는 -0.43%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월셋값은 0.47% 상승했다.
올 3월 기준 지방의 아파트 평균 월세는 67만1000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다. 1년 전 월세(62만9000원)와 비교하면 6.6% 상승했다.
한편 KB경영연구소 분석에 의하면 올 들어 2월 현재까지 전국 월세 거래량 비중은 68.3%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월세 비중은 50.7%로 절반을 넘어서는 등 월세 가격 상승과 월세 비중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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