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관리 체계 가동
지정게시대 활용 및 현장 점검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본격적인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지정게시대 활용 및 현장 점검 강화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역 내 10개 군·구의 옥외광고물 담당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의 선거광고물 관리지침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집행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무분별한 현수막 관련 민원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되 옥외광고물법상 공공질서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투표권유 현수막 신고 후 지정게시대 설치와 후보자 외벽 현수막 자율책임관리 제도에 대한 철저한 현장 관리를 강조했다.
시는 선거운동 기간인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현수막이 난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현수막 게시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공공 목적의 디지털 게시시설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해 도시 미관 저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를 추진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시행해왔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지키기 위해 군·구와 협력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광고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