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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의 공격 재개에 5% 넘게 급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5 02:57

수정 2026.05.05 04:41

[파이낸셜뉴스]
이란 ISNA 통신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선박들이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다. AFP 연합
이란 ISNA 통신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선박들이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다. AFP 연합

국제 유가가 4일(현지시간) 5% 넘게 급등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구조 작전에 대한 반발로 이란이 해협을 빠져나가려던 선박들을 공격한 것이 유가 급등을 촉발했다. 아울러 이란이 이번 전쟁에서 친미, 친이스라엘 노선을 명확히 한 아랍에미리트(UAE)를 공격한 것도 휴전 무력화 우려를 부르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6.27달러(5.80%) 급등한 배럴당 114.4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4.48달러(4.39%) 급등한 배럴당 106.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폭이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구출하겠다면서 4일부터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한다고 밝히자 이란은 휴전협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선박들과 UAE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UAE 국방부는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이 자국에 순항 미사일 4기를 발사했다며 3기는 방공망에 요격돼 수면으로 떨어졌고, 1기는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에 따르면 UAE 석유 허브인 푸자이라가 드론 공격을 받아 불길이 치솟았다.

UAE는 이란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프로젝트 프리덤' 참가를 요구했다.
그는 한국 화물선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한국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