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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5 03:09

수정 2026.05.05 03:09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착륙한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착륙한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구상에서 쓸어버리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이란이 만약 호르무즈 해협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을 수행하는 미 선박들을 공격하면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서 4일부터 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구출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시작하겠다고 밝혔고, 이란은 이를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이란은 말로 그치지 않고 4일 한국 화물선 한 척을 비롯해 해협을 빠져나가려던 선박들을 공격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종전 협상에 "훨씬 더 유순해졌다"고 믿는다면서 미국의 역내 군사력 강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등급의 무기와 탄약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우리는 최고의 장비를 갖추고 있고, 전 세계 어디든 우리 물자가 있다"면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기지들은 모두 장비로 가득 차 있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