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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특검, 한동훈 출국금지'에 "6·3까지 부산 땅만 밟을 사람에 무슨 출금 봉창"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06:31

수정 2026.05.06 10:3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를 출국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 친한(친한동훈)계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뉴스 안 보나, 출마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쿡나라 종합특검도 아니고 최소 6월 3일까지 부산 땅만 밟을 사람한테 무슨 출금 봉창인지"라고 적었다.

특검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내고 한 전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한 사실을 밝혔다.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이유에서다.

특검은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사건을 '대통령실 수원지검 사건 수사개입 의혹'으로 명명하고 수사 중이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이 사건 수사에 개입하려 시도했다며 '초대형 국정농단'이 의심된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출국금지 기간은 이달 12일까지다. 한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채상병 특검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저를 출국금지하고는 조사 한 번 못하고 종결하는 식의 정치수사를 했는데, 이번 특검도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재명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민주당이 저를 증인으로 부르라 해도 못 부르더니 민주당과 정치 특검들이 쇼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도 똑같이 '할테면 해 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단, 선거 개입은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약 3시간 만에 글을 추가로 게재 "특검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저를 출국금지 했다고 밝혔는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민주당 하수인인 종합특검은 뒤로 몰래 출국금지나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국금지 일자인 4월 13일은 공교롭게도 제가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고 국민들께 알린 날"이라며 "치졸한 선거 개입"이라고 직격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