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후보를 두고 "네거티브나 비난은 저 김용남에 대한 것만 하고 있다"며 "'국힘제로'를 표방하고 나온 분이 민주당 후보만 들입다 공격을 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 후보는 과거 김 후보가 보수정당 소속이던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해 한 발언이 전통적인 민주당 기조에 맞지 않다며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말꼬리 잡고 말을 비틀어서 계속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 그럴 시간에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하라"며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으면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김 후보는 22대 국회 임기 내 개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범여권의 공조체계를 무너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200석 이상이 확보돼야 하지 않나"라며 "범여권의 의석을 다 모으고 국민의힘 쪽의 의원들 중에도 개헌에 동참할 의원들을 더 끌어내야 할 수 있다. 그 체계를 깨지 않기 위해서라도 검증이나 네거티브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일화 불발 시 진보표 분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5자 구도로 선거를 치르더라도 충분히 당선될 자신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당의 후보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정당에 비해 훨씬 비교우위에 있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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