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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와 함께 월드컵 현장으로…현대차, '차박 시승'부터 원정대까지 응원 총력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16:02

수정 2026.05.06 16:02

1999년부터 27년…월드컵과 함께 달려온 현대차
54팀 선정해 아이오닉 9·5 타고 2박 3일 '차박' 체험
이경규 등 레전드·유소년·일반인 11명 원정대 꾸려

아이오닉과 함께하는 시승 이벤트 이미지. 시안현대차 제공.
아이오닉과 함께하는 시승 이벤트 이미지. 시안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국가대표팀 응원 마케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전기차 장기 시승 이벤트와 현지 원정대 출범을 동시에 내세우며, 팬들을 직접 월드컵 열기 속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6일 현대차는 '아이오닉과 함께하는 2박 3일 시승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진행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기념 대규모 시승 이벤트에 이은 두 번째 고객 참여형 행사다.

이벤트 신청은 이달 17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현대차는 응모자 중 54개 팀을 선정해 전국 드라이빙라운지 27개소에서 이달 27~29일 2박 3일간 아이오닉 9 또는 아이오닉 5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지역은 아이오닉 6 선택도 가능하다. 시승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후기 인증 미션을 완수한 우수 고객 30명에게는 월드컵 공인구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을 '차박' 콘셉트로 기획했다. 단순한 시승 행사를 넘어 아이오닉의 넓은 실내 공간과 장거리 주행 능력을 직접 체감하게 한다는 의도다.

현장 열기를 국내로 전하는 '현대자동차 월드컵 응원 원정대'도 출범한다. 원정대장은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다. 은퇴한 축구 레전드 선수, 유소년 축구선수, 인플루언서 2인에 더해 지난 4월 시승 이벤트 당첨자 일반 고객 6명까지, 총 11인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들은 출범 단계부터 현지 직관까지 전 여정을 함께하며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역 국가대표 선수와 유소년 축구선수가 만나 함께 훈련하는 '스페셜 콘텐츠'도 마련됐다.
현대차의 이번 월드컵 캠페인 테마 'Next Starts Now'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내용으로, '지금(Now)'의 대표팀과 '다음(Next)'을 꿈꾸는 미래 선수 간의 연결을 담아낼 계획이다.

지난 1999년부터 FIFA 월드컵 후원을 이어온 현대차는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도 아이오닉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기차 브랜드 경험 확대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차박' 콘셉트의 2박 3일 전기차 장기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더 많은 고객이 현대차 전기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국가대표팀 선전에 대한 전국민의 기대와 응원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