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건비·일손 걱정 뚝... 홍천군 농작업 대행 서비스 '대성공'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10:53

수정 2026.05.06 10:53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계층 중심 맞춤형 지원

홍천군 영농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 홍천군 제공
홍천군 영농철 농작업 대행 서비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촌 현장에 투입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6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숙련된 청년 전문 인력이 최신 농기계를 활용해 논밭 갈기와 이앙 등 난도가 높은 작업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조작이 서툴거나 외부 인력 고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농과 여성 농업인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치며 실질적인 '영농 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이용한 화촌면 송정리 이 모 씨는 "예전에는 농번기만 되면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밤잠을 설쳤는데 이제는 홍천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를 보내주니 마치 내 자식이 농사를 도와주는 것 같다"며 "농업의 질이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홍천군은 봄철 집중 지원에 이어 수확기까지 체계적인 대행 시스템을 가동해 농가 밀착형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청년 인력을 주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봄철 집중 지원 이후에도 수확기까지 체계적인 대행 시스템을 가동해 농가 밀착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청년 중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대행으로 누구나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