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금감원 "파생결합 시장 발행 95조 육박…회복 국면"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12:00

수정 2026.05.06 12:00

2025년 운용현황 발표, ELS 수익률 7.8% 반등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내 파생결합증권 및 사채 시장 발행액이 95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글로벌 증시 회복과 금리 안정세에 원금지급형 상품인 파생결합사채(ELB·DLB)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2023년 수준의 발행 잔액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수익률은 7.8%로 올라서며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사채 총 발행액은 94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조3000억원(28.9%) 증가했다. 발행액이 상환액을 웃돌면서 2025년 말 기준 발행 잔액은 전년대비 13조6000억원 늘어난 9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원금지급형 상품인 파생결합사채가 약진했다. 파생결합사채(ELB·DLB) 발행액은 69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약 73%를 차지했다.

반면 원금 비보장형인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은 25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증가했으나, 잔액 기준으로는 17조8000억원에 머물면서 파생결합사채 시장(77조3000억원)과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투자 수익률은 크게 개선됐다.
2025년 중 상환된 ELS의 연환산 수익률은 7.8%를 기록하며 전년(-5.0%)의 부진을 씻어냈다. DLS 수익률도 2.1%로 전년(1.0%) 대비 상승했다.
원금지급형인 ELB와 DLB는 각각 4.0%, 3.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