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4년 연속 세계 최대 패션 자선 행사인 '멧 갈라'(Met Gala)를 빛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날 제니가 입은 은빛 드레스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 장인이 540시간 공들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갈라'(이하 '멧 갈라')가 열렸다.
지난 1948년 시작된 '멧 갈라'는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열리는 세계적인 패션 이벤트이자 자선 모금 행사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는 그룹 블랙핑크와 에스파 카리나, 닝닝 등 K팝 스타들과 비욘세, 샘 스미스, 도자 캣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했다.
올해 테마는 '코스튬 아트'(Costume Art)로 진행됐으며, 드레스 코드는 '패션 이즈 아트'(Fashion Is Art)였다.
이날 제니는 푸른빛 스팽글로 전신을 감싼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전 세계 취재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드레스는 제니가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반사해 마치 인어공주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는데, 보그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드레스는 샤넬 장인이 540시간 공들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제니는 골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만든 샤넬 하이 주얼리를 매치해 우아함을 더했으며, 올림머리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해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 2025'에서도 개성 있는 '샤넬룩'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제니는 대형 진주 장식과 흰색 리본으로 장식된 샤넬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흰색 띠를 두른 검은색 모자를 매치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의상 역시 샤넬 장인들이 330시간 이상의 공을 들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욕타임스(NYT)는 제니가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의 주인공 보모를 연상시켰다고 평가했으며, 제니의 패션을 '잊을 수 없는 15가지 룩'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또 제니는 당시 미국 매체 하퍼스 바자, 피플지 등 외신들이 꼽은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퍼스 바자는 제니를 '인간 샤넬'이라고 칭하며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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