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노원구, 구립기차마을에 밀라노대성당 디오라마 구현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16:44

수정 2026.05.06 16:44

노원구가 노원구립기차마을에 구현한 밀라노대성당 디오라마. 노원구 제공
노원구가 노원구립기차마을에 구현한 밀라노대성당 디오라마. 노원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원구가 노원구립기차마을에 밀라노대성당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

서울 노원구는 '노원구립기차마을 이탈리아관'에 밀라노대성당, 노원스타디움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핵심 콘텐츠는 지난 1일 공개된 밀라노대성당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의 방' 사례처럼 전용 공간을 구축해 관람객이 360도 전 방향에서 상세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해당 모델은 실제 건물의 외관만이 아니라 성당에 새겨진 3000여 개의 조각상을 87분의 1 비율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빗물과 이끼가 남긴 세월의 흔적을 표현한 컬러링 기법을 적용해 실제 건축물의 질감을 살려냈다. 현지 스테인드글라스도 구현했다. 첨탑의 문양이나 석상의 표정, 청동문의 장식 등도 표현했다.

지난 3일에는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를 모티프로 재해석한 가상의 구장 노원스타디움이 공개됐다. 이 스타디움은 이탈리아 특유의 역동적인 축구 문화를 시각화한 공간이다. 5월 둘째 주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체감형 전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동작 콘텐츠'도 보강한다.
연말까지 총 6종의 역동적인 연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기존 전시물인 성베드로성당광장에 불꽃축제와 교황의 인사 장면, 판테온 내부의 홀로그램 연출, 산 마르코 광장의 가면 축제 등을 디오라마 기술로 구현한다.
하반기 도입 예정인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라스칼라극장 내부에도 공연 장면을 재현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