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앤스로픽과 만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중심으로 AI 안전·보안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셀리토 앤스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은 다음주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 면담자나 시기, 자세한 내용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리토 총괄은 앤스로픽 내 글로벌 정책·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보안 정책 디렉터와 미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부소장을 지낸 AI 정책·안보 전문가다.
이번 면담에서는 앤스로픽의 AI 모델 '미토스'가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토스는 취약점 탐지와 공격 코드 및 시나리오 생성 역량을 갖춘 모델이다. 글로벌 주요 빅테크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히며 파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위험성을 관리하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주요 빅테크와 함께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구성하고, 미토스 접근 권한을 제한적으로 개방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면담에서 국내 기업의 글래스윙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며, 글로벌 AI 보안 협력 구도에 편입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경훈 부총리는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린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바 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