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교 후 6년간 총 1528명의 AI 전문 인력 양성한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 요람...7기부터 첫 AI 고급 과정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지난 2020년 개교해 6년간 총 1528명의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양성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요람'으로 꼽히는 광주인공지능(AI)사관학교의 7기 교육생 220명이 6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전남 진도 쏠비치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사관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AI영재고, 암(Arm) 스쿨 등과 함께 광주가 정성 들여 구축해 온 인재 양성 체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산이 늘어난 만큼 더욱 질 높고 깊이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여러분이 기업,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만들어온 광주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리라 확신하며, 광주는 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최근 3~5기 수료생의 취·창업률이 76%에 달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AI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7기의 경우 AI 산업의 질적 도약기에 맞춰 기술적 전문성과 현장 적용 능력을 동시에 갖춘 'AI 고급 과정'을 처음으로 이수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교육과정이 기존의 양적 팽창에서 벗어나 교육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혁신됐다. 교육 콘텐츠의 깊이와 지원 수준을 대폭 끌어올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고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AI 융합 핵심 인재 양성이 목표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8개월간 AI 모델의 기획부터 개발, 검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된다. 팀별로 배치된 전담 멘토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며 실전 감각 배양을 돕는다.
광주시는 교육생들이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교육 기간 내 생활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타 지역 교육생을 위한 주거 지원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조성했다. 수료 후에도 창업 시제품 개발 지원과 지역 기업 취업 때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교육-취업-창업-지역 안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성장 사다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입교식에 이어 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은 장병탁 교장의 특강과 현직 전문가들의 취업 아카데미, 팀별 협업 경연 등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8개월의 여정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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