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 "호르무즈 통항 보장"…미·이란 핵합의 타결 임박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20:45

수정 2026.05.06 20:45

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선박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는 성명에서 "침략자의 위협이 무력화되고 새로운 협약이 준비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규정을 준수하고 지역 해양 안보에 기여해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선장 및 선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진전을 언급하며 상선들의 호르무즈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한 직후 이란 군부가 해협 재개방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1 페이지'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왔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