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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쟁 끝난다" 기대감에 7% 급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04:41

수정 2026.05.07 04:41

[파이낸셜뉴스]
이란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란 기대감으로 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7% 넘게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다음 주 방중 전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란은 더 거센 공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연합
이란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란 기대감으로 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7% 넘게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다음 주 방중 전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란은 더 거센 공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간) 7%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MOU)를 맺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 급락을 불렀다.

CNBC에 따르면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8.60달러(7.83%) 급락한 배럴당 101.27달러로 미끄러졌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7.19달러(7.03%) 급락해 배럴당 95.0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넘어섰던 배럴당 100달러 유가가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만에 다시 그 밑으로 떨어졌다.



악시오스는 미 정부 관리 2명과 또 다른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백악관이 1쪽짜리 14개 항의 MOU를 통해 이란 전쟁을 끝내고 핵 협상과 관련해 더 상세한 프레임워크를 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합의 전망에 지나치게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 제안을 수용할 것이라는 생각은 "어쩌면 아주 큰 가정"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다음 주 중국 방문에 앞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만약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규모 공습이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된다"면서 "이는 슬프게도 이전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이자 고강도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이 일부 핵심 MOU 항목에 관해 48시간 안에 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아직 어떤 것도 합의된 것은 없지만 지난 2월 28일 전쟁 시작 이후 합의에 가장 근접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